서울시에서 미래형 자전거전용도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했었군요. '시민과 함께하는 Eco-Bike Line 아이디어 공모전'이라는 이름인데요.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전용도로인 ‘Eco-Bike Line’이란, 지상공간 위에 신규로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 또는 하단부에 데크를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설치하는 자전거도로라고 합니다.
Eco-Bike Line의 구성요소로는 입체구조물을 신규로 설치하는 방식의 ‘SKY BIKE-WAY’와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이나 하단부에 데크형으로 설치하는 방식의 자전거도로인 ‘SKY BIKE-DECK’가 있고, 이 구조물들이 기존 자전거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계되거나 새로운 자전거도로망 설치에 활용될 수 있는 자전거도로에요.
총 114개 팀이 참가했었고, 44개 수상작을 선정하여, 지난 14일에 시상식이 있었네요. 최우수작에는 석계역~정릉역 일대의 내부순환도로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한 <Under the C> 라는 작품이 당선되었어요. 우수작으로는 양화대교 하부공간을 활용한 '서울 라이더, 새로운 도시경관을 만들다', 4호선 지상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한 '어두운 노원의 중심을 밝게 비추다 ‘그린나래로’', 영동대교 하부공간을 활용한 'The Yeongdong Line ; Through Yeongdong daegyo Bridge' 등 세 작품이 있었습니다.
어서 새로운 자전거도로가 현실화 되어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자는 늘고, 미세먼지는 줄고, 더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좋겠어요.
다리 아래에 보면 새들이 집을 지어서 새똥이 잔뜩 떨어지는 구간이 꼭 있는데 거기 좀 처리 잘 해주시구요. 제발..
(지난 주 금요일에 작성하다가 중간에 일이 생겨서 오늘 아침에야 급하게 글을 마무리했네요.)
꼭 실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