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은 저에게는 로드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능력의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남들은 할 수 있지만 저는 엄두도 못내는 것들 빼고요)
연간 마일리지 포텐을 터트리며 프로자출러로서 별다른 연습 없이도 나날이 파워가 증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죠.
대회도 여기저기 나가고 빈집털이용 신생 대회에서 상도 탔고요.
즈위프트 대회도 나가서 어부지리로 꼴찌도 면해보고 신나는 기간을 보냈습니다.
2017년 연말까지만 해도 2018년에는 꼭 연령별 구분시상 대회에서 상을 한번 더 타야지.. 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하지만 비운의 2018년에는
1월 발목부상
3월 어깨인대부상
5월 파워 중량(15kg 증가)
8월 갑상선항진증 재발
9월 호르몬 이상대사
이런 이유로 자전거를 거의 접다시피 한데다.. 이 몸상태면 사실상 자전거를 "재미있게" 타기는 글렀다.. 라고 생각되서 자전거 접는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다녔네요.
발목은 나았으나 체중 증가때문에 아직 뛰는건 무리였고, 어깨 인대는 더이상 회복이 안되는 지점에 있는 상태라 그냥 아프면 마사지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불어난 15kg 중에 5kg은 덜어냈고, 호르몬 이상 증세는 약을 열심히 먹었더니 호전되었는지 정상 신체대사로 이번주에 되돌아 왔네요.
그래도 그 와중에 로라+필드 합해서 오천키로 가까이 탔구만유 헤헿..;; 2016년에 비하면 1/3밖에 안탄 거지만 그래도 점점 더 늘려가야겠죠. 우리 부농왕자님 데리고 다닐려면 로오라를 열심히 타야합니다!!!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2016년꺼랑 비교를 해보았어요. ㅎㅎㅎ (17년에는 아예 저거 하지도 않았네요 ㅋ)
에베레스트 X12가 참 인상깊군요. (남의 일인양)
내년에 왕자님과 함께해요~
내년엔 건강한 몸으로 왕자님과 함께하시길!ㅎㅎ 저도 메륵이랑 같이 열심히 밟아봐야겠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더더 자주뵈어용~
내년엔 좋은 한 해가 되실겁니다.
내년엔 내가 접어야겠...네유 ㅠ,.ㅠ
그것도 여러겹으로...
숨쉬기 힘듬 ㅋㅋ
ㄷㄷㄷ
근데 별반 차이가 없...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사실 5000 보다는 많이 탔어요. ㅎㅎㅎ
접었다 폈다 ㄷㄷㄷㄷㄷㄷㄷ
로드엄마님이 가장 슬럼프였던 2018의 기록과 같거나 못하네요^^
전 앞으로 더 좋아질 일은 없고 마일리지든 뭐든 더 나빠질 일만 남아서요.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모두가 다른거잖아요. 안합 아재s 덕분에 쪼꼼 기운도 되찾고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당.
내년에는 5000도전!!
매일마다 10키로씩 주5회만 타도 연간 육천입니당. 별거 아니예요 ㅎㅎㅎ
내년에는 건강하게 타요~~
아... 사천 채우고 싶다.
/Vollago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타시면 도가니 나가요오오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