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드레이어 선택은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고
자당 내 많은 분들이 답변을 해주셨었죠.
가장 무서운 병 중에 하나가 지름병이라고...
지름신이 머리에 들어왔는지, 지름신에 빙의가 된 것인지..
(이 지름신을 소환하신 분이 푼짱님!!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틈만 나면 머릿 속에서 들리는 소리
'지금 잠이 오냐? 어서 질러야지~ 응~'
'그거 입으면 정말 따땃~할거야!! 응~'
이제 지름신은 물러났고 편안히 잠들 수 있겠네요 ^^
블프 이후로 하루에 하나씩 뭔가가가 계속 집에 오는데
이러다 파산할 것 같네유.
사실 저는 베스트를 선택하실거라 생각했지 자켓을 지르실 줄은 몰랐...ㅎㅎ
모냥은 무슨 인민군 깔깔이 느낌이지만 따뜻하기로는 와따입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 인슐 의류는
소쉘 자켓 위에 덧입는 용도로 주로 사용합니다. 더우면 빨리 벗고 추우면 빨리 걸칠 수 있게끄름.
소쉘 안에 입으면 나노퍼프를 거쳐 땀이 소쉘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데 이 놈도 물 먹는 솜처럼 될까요?
밖에 입으려면 베스트를 샀어야 하는데 저번에 팔이 너무 추워서 팔 달린 놈을 샀네요.
충전재는 땀을 흡수해도 보온력이 떨어지진 않지만 투습 같은건 기대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운행용이란 단서가 보통 붙지요. 처음부터 베스트를 추천드렸던 이유가
자켓 위에 덧대기도, 여차하면 자켓 안에 입기도
편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일단 자켓으로 구입하셨으니 일상용과 겸해서 쓰시면서 잔차용으로도 활용해보시죠.
자켓 바깥에 아우터로 활용하시는 편이 나을 겁니다.
투습이 안되는군요 ㅎㅎ;
비싼 깔깔이 ^^;;
충전재가 '프리마로프트'래요.
한참전에 풀레인지 소재의 나노에어조끼를 직구로 대리구매해 준 적이 있는데 받아보고는 ‘내꺼도 살 걸...’ 싶더라구요.
너무 가볍고 따듯해보이더군요.
요즘 파타고니아가 패션의류로 인기를 끌어서 쓸데없이 비싸기만 한 걸로 평가절하되고 있지만, 고기능성 전문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직구가 좀 힘들어진 것 같은 소문인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지름 축하드립니다.
이게 무슨 패션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보기에는 그냥 허접해서요 ^^;;;
추운데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길래 샀습니다 ㅎㅎ
개털옷...같은 레트로X나 여름엔 앞에 파타고니아 로고 커다랗게 있는 유기농면 티셔츠가 정말 흔하게 보였습니다.ㅎㅎ
전 폴라텍알파 자켓을 하나 샀는데 얇아서 요즘에 일상용을 겸하기엔 좀 춥더군요.
그래서 프리마로프트로 된 걸 다시 알아보는 중입니다.
입어보시고 후기 좀 살짝 알려주세요.ㅎㅎ
레트로x는 정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싼티가 팍팍!! ㅋㅋㅋ
한번 무지 추운 날 써보고 일상 생활에도 어떤지 나중에 후기 올려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