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버입니다.
자출거리가 화제이네요. 제 자출 거리는 대충 40키로 정도 됩니다. 북단으로 가면 39고 남단은 41 정도 됩니다 .
출근은 북단, 퇴근은 남단으로 하죠. 초반엔 거리가 참 부담스럽고 버거웠는데... 지금도 여전히 버겁습니다.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예상했는데 아직 그 시간은 절대 무리고 대락 35분에서 40분 사이로 왔다갔다합니다.
어제도 비슷한 페이스로 가고 있었는데 양화대교 쯤에 휙 지나가는 자전거 2대. 하나는 전기자전거.
저거 꼭 타야할듯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역풍도 있어서 살짝 붙었는데 전기자전거가 팻 바이크여서 그런지
참 편안하더라고요. 근데 전기 자전거 아저씨는 선유도 쯤에서 안녕~~
선두분은 가방매고 가시는데 뒤에서만 봐도 아...저 사람은 따라가기도 벅차겠다 싶은 포스가
펄펄 풍기시는데 어라? 수신호를 해주시네요.
모르는 사람에게 붙는게 민폐라 좀 거리 두고 갔는데 낼름 붙어봅니다. 근데 이 분 조련사 였네요.
안합 지나고 나시니 바짝 붙으란 신호 주시고 인터벌을 계속 치는데... 와우...떨어질까 말까
몇 번을 고민했는지...그리고 그 고통은 가양대교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로테 신호.
'아~ 편히 갈려다 골로가는구나.' 생각했죠. 끌려온 속도가 있으니 비슷하게 열심히 끌어봅니다.
아 이거 오픈도 아니고 죽는줄 알았네요. 속도 줄이면 안되는 그런 압박감이 뒤에서 느껴지는데...ㅋㅎㅎ
그리고 방화대교에서 장렬히 산화. ㅋㅎㅎ
처음 이 거리 자출하면서 자출 시간 1시간 30분은 언제쯤 하나 했는데 귀인을 만나서 해 보내요.
첨부터 같이 왔다면 10분은 더 줄였겠지만 그 전에 제가 퍼졌겠죠. ㅋㅎㅎ
근데 이 분 스트라바 보니 자출거리가 저보다 거리는 더 긴데(49키로) 시간은 1시간 20분대더군요.
그간 이런 저런 타협하며 자출하던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자출하는데 살짝 버겁네요. 집에는 갈 수 있을련지...비 온다던데 비나 왔으면 합니다.
..OveRide
개인적으로 붙지 않고 혼자 타는데,
가끔 붙으시면 반은 점백(이 되거나, 만들거나)하고 반은 붙여서 가는데 수신호는 방향 이외 그냥 추월한다는 정도 신호로 붙여드리는데 가끔은 저도 교체 신호 하고싶어서요 ㅎㅎ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t_id=Menu01Top4&no=397
전 피도 못빨고 갈 평속 이네요
걸리적 거리는게 없는 오전 시간이라 더욱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녁 퇴근엔 저 속도 못 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