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아에게 4:6으로 패하면서 5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전 승을 해도
기아와 상대전적에 밀리고 승률에서도 밀려서 5위에 오를 수 없습니다. 다만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서 6위는
차지해야죠. 뭐,,,
어제 노경은이 호투하면서 4:0으로 승리해 실낱같은 희망을 잡았지만 오늘은 불펜에서 필승조 구승민이
무너지면서 결국 패했습니다. 뭐 어쩌겠나요. 막판에 그야말로 하루 하루 연명하는 상황에서 필승조가 혹사
당하는 문제는 롯데도 피할 길이 없었네요.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막판에 또다시 기적같은 경기력을 선보인 것은 돋보였습니다.
(진즉에 잘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지만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올 시즌 발전하지 못한 영건들(박세웅, 박진형, 박시영, 윤성빈 등)
잘 관리하고 안중열을 비롯한 포수진에 대한 관리겠네요.
어찌보면 실망스런 시즌이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고생한 롯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울 아버지(부산 갈매기 원년 팬이십니다...ㄷㄷㄷㄷ)는 조원우 감독 까느라 정신없으시군요... 심지어는 국대
축구도 제끼고 야구봤는데 졌다고,,,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