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엔 코로나 양성 판정이나 밀접접촉자가 없었는데,
이번에 와이프가 밀접접촉자 되면서 집이 난리 났었네요ㅠ
지난주 금요일 업무시간엔 전화를 안하는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처남이 코로나 양성 판정받고 병원으로 이송 대기중이래"
전 처남한테 안부전화한다고 말하고, 끊으려는데, 와이프가,
"나 어제 엄마집에가서 같이 밥먹었는데...."
여기서부터 막막해였습니다;;;;
일단 저희 가족 모두 검사받고, 긴장하고 있다가, 다음날 음성 연락받고, 안도를 했는데,
밀접접촉자는 일단 격리하는 기준이 있다해서,
와이프는 안방에서 혼자 지내고, 마스크쓰고 생활하고, 밥도 따로 먹고, 이렇게 주말이 지났네요;;
모두모두 조심하세요!
처남은 목요일 미열에서 금요일 38도정도 열이었는데, 토요일부터는 해열제 먹어도 39도라네요;;
그러더니만 일주일 끝날 무렵쯤... 양성나와서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가셨어요;;;
그 중 아버님쪽은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되기도 하셨고요
지나고 보니 두 부부 내외의 일주일 셀프 자가 격리가 너무나 현명하셨던 거였죠..일주일내내 자발적으로 3번인가 검사하셨는데도 음성나오다가 딱 일주일 지나고 양성 뜨고, 이미 주중에는 미열증상이 좀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결국 이 가족은 총 3주 넘게 격리 및 생활치료소에서 생활하신거죠..지금은 모두 무사히 나와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백신도 맞으셨더라고요
근데 진짜 미리 일주일 조심하셨던 것이 엄청 현명하셨던 거죠..안그랬으면 출산 예정일 일주일도 안남은 저도 접점이 있었을 상황이거든요
밀접촉자가 되면 힘들지만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낫더라고요
부디 가족 모두 더 확산되지 않고 무탈하게 넘어가길 바랍니다
저도 이부분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괜찮고, 일주일까지 무탈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추가로 제 와이프만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 더 걱정되네요ㅠ 일주일 잠복기 무섭네요ㅠ
저도 처남이 아직 미혼이고, 여자친구도 만나야하고 하니, 활동하는거를 말리진 못하겠는데, 왠만하면 거리 두라고 했었거든요;;
이 말하니, 내 동상한테 뭐라고 한다고 한바탕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됐네요ㅠ
부디 조심하셔서 .. 무탈하시길 응원합니다 ㅠㅠ
(파주 스타벅스발 현장에 있던 사람입니다ㅠ)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꼬옥 접촉 날짜부터 2주 격리해주세요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