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음치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노래 부를때 음정이 하나입니다 ㅋㅋ 모든 걸 랩 스타일로 ㅋㅋㅋ 근데 노래 부르는 건 엄청 좋아해서 자기 전에 꼭 같이 열곡쯤 부르고 자는데 본인이 상어 노래, 거미 노래, 뭐 이렇게 선곡을 하는 편입니다.
오늘도 자기 전에 같이 누워서
👩오늘은 뭐 부를까?
🧒지그께 주를부라아~
👩........뭐라고?
🧒지그께 주를부라아~~ 엄마가 모달아드렀네!!!
👩............뭐지??
*열번반복*
계속 못 알아듣는다고 혼납니다. ㅋㅋㅋ
🧒지그께 주를부라아 그대어 멈떠아!!!!
👩........아? 아!!!!!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으으응!!! 엄마가 아랐네!!!!
선곡 로딩 성공 후 열번 부르고 꿀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유학시절 상대방이 제 영어 못 알아들으면 엄청 주눅 들었는데... 우리 아들 참 자신감 뿜뿜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딸 요기 한명 있어요🤣🤣
그리고, 분명 아닌데, 엄청 자신있게 우기고 혼냅니다 ㅋㅋ
저희집 첫째 5세무렵에
터닝메카드에 12간지 나오는거 뭐더라 어쨋든 그걸 신나게 봤는데
폿또가 갖고싶다는겁니다
터닝메카드에 나오는 폿또가
한글자씩 말해봐 해도
폿!! 또!! 라고 하는거죠
환장하는줄
폿또의 정체는 폭소였습니다...
8세 지금은 못하는말이 없어서 그렇지(....) 그무렵엔 그랬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