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나 됐습니다
어렸을땐 몸으로 놀아주고
힘들어도 놀아주고 잘 떄까지 놀아주면 됐었는데
이제 초등학교를 가니
아이와 의견 충돌도 많이 나네요
정해진 학습량 만큼 공부를 하기를 원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하지 않으려 하네요
무작정 아이를 혼내면서 공부를 시키는게
혹 아이와 관계가 멀어지지 않을까
저를 기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망설여지게 됩니다
훈육과 이해 속에서 매일 갈등하고 있습니다 ㅠㅠ
어떻게 잘 대처하셨는지 좋은 방법 있으면 가르침 부탁드려요~
전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공부량, 공부시간 이런거 정해주시고, 훈육도 많이 하시는 타입이셨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었던 타입입니다;;
물론 수능 만능주의 시대에 학교를 다닌터라 대학교-사회생활에서는 개인적으로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뒤늦게 복구하긴했지만, 요즘은 복구 되지 않는 시대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사회적으로 좋은 학교-좋은직장이 만능인 시대가 아니여서,
아이가 잘하는거 흥미있는거를 밀어주려고 하고 있는데, 막상 그 때가 되면 모르겠네요ㅠ
제 와이프가 중고등 수학 선생님인데, 제일 중요한게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는거라도 하더라구요!
나중에 내외부 자극에 의해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해도 흥미를 잃은 아이들은 금방 포기한다고;;;
의견 감사합니다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내용 같습니다
육아, 아이교육도 현실과 이상사이의 고민이 많습니다
학교-좋은직장 만능시대가 아니것을 알지만 기본은 해야지 하는 욕심, 생각에
아이를 다그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어렵네요 의견 참고해서 대화를 많이 해봐야겠네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저도 공감하는 것이
아이의 흥미의 여부에 따라 집중력이 상당히 다름을 느껴요
흥미를 보이는 분야에서 같이 공감하고 참여하려고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바라며
응원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친자확인' 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합니다.
여력이 되신다면 학원이나 공부방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친자확인을 덜하는 방법이더라고요.....
ㅎㅎ
친자확인
학원이나 공부방에 도움을 받는것도 방법인데..
부모의 욕심이겠지만 저 학년은 홈스쿨을 추구하고 있어서요
힘들어요..ㅠㅠ
좀 더 시도해보려구요
의견 감사해요
왠만한 문제집은 다 치우고 수학문제집도 교과과정따라가면서 쉽고 아이가 흥미붙일만한거 하나만하고
한자쓰기 영어숙제 외엔 아이가 원하는 책읽기..
요렇게 바꾸니 싫다싫다하던 수학문제집 푸는거 좋아하고 심지어 자기가 문제도 만들어서 자랑하네요.
아이가 좀천천히 가는스타일이라 선행은 생각안하고 현행학교진도 중 모르는것만 없게 + 독서의즐거움깨치기
요렇게 초딩때는 집중하려합니다.
덕분에 영어빼곤 학원고민도 다사라졌어요.
초등때까진 영어(널널함)와 예체능만하고 독서에 집중하기로요.
이제 매일 할일도 곧장해가고 사이도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애는 초3입니다
공감되고 노력해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아이의 흥미 측면에서 같이 관심을 갖고 독서와 자료를 찾아보는 것을 같이해보고 있습니다
곤충, 식물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았고
인터넷 검색과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을 같이하고 있어요
그 중 독서에 비중을 높이며 흥미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파랑님의 교육방식의 의견이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해진 학습량..
국어, 수학 정도 학습지이고 약 3장 분량 (학습지에 일일 권장량)을 하고있습니다
아이가 집중하면 10~20분에도 끝나는데
보통 딴짓하고 투정부리고 1~2시간도 걸립니다 ㅠㅠ
부모입장에서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아이 입장은 쉽지 않은가봐요..
방법을 찾아봐야죠~
자율성과 자기주도 그리고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접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왔어요..
저희 아이는 매일 학습 플래너에 예정된 학교 수업, 숙제, 개인적인 학습, 독서, 놀이계획, 휴식 등등 일정을 매일 적습니다.
분량은 직접 정하고 때로는 저랑 의논을 하기도 합니다.
다 지켜지는 날이 있고 안되는 날도 있고 학습이 아예 없는 날도 있고 놀이 없이 학습에만 몰두하는 날도 있어요.
그래도 일단의 원칙은 매일 되든 안되든 플래너를 적고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하다 보니 가방챙기고 입을옷챙기고 원격수업장비 챙겨서 긴급돌봄가서 원격수업도 스스로 듣고
많은 걸 혼자 해내고 있으나 요즘 학교 수업으로 인해 유튜브가 열려있다보니 이게 제어가 안되어 많이 부딪히게 되네요
언젠간 한번은 겪을 일이었다 생각하며 많은 대화와 설득 때때로 협박을 곁들여가며 길고 긴 대화 중인데
유튭의 달콤한 유혹을 거부하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그래도 결국은 부모로서 해내야 하는 일 아닌가 싶어요.
어릴땐 어린대로 커서는 또 큰 대로 쉽지가 않네요
공감해주시고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부모님들 걱정은 비슷하네요
코로나로 1학년은 등교를 하는둥 마는둥 넘어갔고
2학년이되고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이의 사고가 성장함과 동시에 통제? 가르침? 이 쉽지 않습니다
많이 고민하고 접근해야 되는데
머리가 복잡하고 쉽진 않습니다
참고해서 고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