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발달 장애가 있어 통합 어린이 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엄마가 어린이집과 트러블이 생겨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해당 문제로 내일 어린이 집에 가서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그전에도 좀 문제가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 트러블의 발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작년과 3월까지는 담당 선생님이 낮잠시간에 아이만 다른 교실로 이동해서 놀아 주었던 모양입니다.
지난주말을 마지막으로 담당선생님이 퇴직을 하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이때 해당 사실을 통지 받은건 노로바이러스 관련 가정 통신문의 마지막 줄 한줄이었습니다. ( XXX선생님이 퇴직하시고 YYY선생님이 오십니다. ) 라고. 저희는 신경도 쓰지 못하던 상태에서 갑자기 바뀌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주부터는 애기도 같이 낮잠을 재우려고 한 모양입니다. 아이는 잠을 자지 않고,, 그 시간에 방치 비슷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왜 그전과 달라지냐고 언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사정은 전해 들은거라 잘 모르겠지만. 원장선생님이 갑자기 우리아이만 특별취급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네요..
일단 사정은 위와 같고... 궁금한 것은...
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장애아 보육비가 일단 얼마간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나라 지원을 받는 것이니 직접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
그리고 통합 어린이 집이라면.. 장애아에 대해선 특별히 별도의 돌봄을 해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좀 당황 스럽네요.
혹시 관련해서 통합 어린이 집에서, 장애아에 대해서 특별히 더 신경써줘야 하는 의무사항 같은 것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더 많은보육료를 받으면, 조금 더 신경을 써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의 욕심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좀 알고서 내일 이야길 해야 할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전에 계시던 선생님이 좋은 분이셨던거에요.
통합이라고 잘 돌보는거 아니에요. 통합반 아이들을 상황에 맞게 돌보는게 아니라 오히려 일반반 아이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케어하는 곳도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좀 더 세심한 케어를 원하시면 전담 보내시거나 아니면 아예 유치원 특수반 보내시는게 더 나으실 수 있습니다.
마포에서는 파란aba가 유명한데 대기가 길어요. 서울시내에 aba 기관은 카바, 한국, 송파, 서초, 온사랑, 맘모스, 에듀비전, 라라, 아이랑, 목동, 강북이 있고요, 그 외에 치료센터들이 운영하는 조기교실들도 있습니다. 비용은 영어유치원 보내는거랑 비슷하게 듭니다. (물론 여의도ap 같이 초고가 센터도 간혹 있습니다)
낮잠시간은 선생님들 다른 업무시간이기도 해서 따로 케어해주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라희님 말씀대로 저번 선생님이 좋은 분이셨던거죠.
잘 해결되신 듯 하니 다행입니다.
저희집 밤톨이는 6세인데
새로 다니는 얼집에서 낮잠을 재운다고 이부자리를 들고오라는 소릴 들었습니다.
우리애는 안자니까 이부자리 안보내겠다고 했더니 그럼 점심먹고 하원하라는 헛소리를 하길래 키즈노트 앱으로 한번더 물어봤죠(문서화 하려고) 그랬더니 낮잠안재우고 4시하원 해도 된다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아이사랑 보육포털에도 한번 물어보고 그랬었습니다 (같은 비용 내고 다니는데
낮잠 안잔다고 하원시키는거면 지원금 삥땅치는거나 다름이 없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