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년생 남아 아빠입니다.
주위에 육아를 먼저 선행한 사람들이 없어서,
육아당 질문 및 눈팅을 통해서 아이를 잘키워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조기입학)하고 육아당을 들릴 경우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찾게됬네요.
작년 영유아 검진 시 시력이 양쪽다 1.0 정도여서 별로 걱정을 안했는데
이번 마지막 영유아 검진 시 시력이 0.5, 0.2라는 소리를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거 같았어요.
내가 관리를 잘못해줘서 그런가....
그 후 동네 안과를 가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도 0.5, 0.2 똑같이 나왔고
유전적요인이 70% 이상이라는 소리를 듣고
더 억장이 무너지는 거 같았어요. 다 저 때문인거 같은....엄마는 시력이 좋아요...
알아보니 고가이지만...드림렌즈(하드렌즈)라고 수면 시 착용을 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회복되어
하루정도 정상생활이 가능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 보다 시력보호에 좀더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림렌즈도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는데,
눈이다보니 더 많이 신경이 쓰이네요.
큰 병원가서 검사를 한번 더 받아볼까... 드림렌즈는 어디가 잘 할까....
어린이 안과 및 드림렌즈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항상 도움만 받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론드림랜즈는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아니고, 자는동안(8시간이상 권장) 끼고 자면 다음날 빼고 생활해도 교정된 시력으로 지낼 수 있는, 안경에서의 해방과 함께 근시를 '늦춰' 주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치료가 아닌, 방어 목적이라고 설명 들었구요 ^^;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가며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1년정도 끼다가 (드림랜즈 무섭다고 해서 ㅎㅎ) 3학년때 부터 끼기 시작했는데 일단 적응하니 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지식이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안경을 쓰면 얼굴 형태도 그에 맞춰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좋은쪽인지 안좋은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별로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초등학생의 안경 관리가 제대로 될 리도 없고 놀다가 위험한 상황도 생길 수 있다 판단 되서 드림랜즈 계속 꼬셨었습니다. ㅎㅎ
저희 아이의 경우 3년 정도 된 최근 드림랜즈 야간 착용 후 오전시간대에 시력검사를 해 봤을 때 0.7 정도로, 이전보다 시력이 생각보다 많이 교정되지 않긴 해서 한두달 더 지켜보다가 아이가 교정 효과가 떨어진 것 같다고 하면 (잘 안보인다라고 하면) 그때 새로 랜즈를 맞추는 걸 고려해 보되, 솔직히 아이가 불편하지 않으면 싼 것도 아니니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ㅎㅎ
일단 아이가 어리면 랜즈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이 있을지 모르니 그것도 함께 체크하시면서.. 병원은 거주지가 다들 다르시기도 하고 괜시리 추천하기엔 건강과 관련된 거라 좀 애매하긴 하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ㅎㅎ
일단 저와 아내, 그리고 당사자인 저희 첫째는 진작 할걸! 이라는 감상입니다 ^^;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착용전 시력은 0.4, 0.2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사시 약시 난시 근시 다 있고 한 때 교정시력도 0.5 밖에 안되어 정말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더랬죠(ㅜㅜ)
우선 본문에 대한 말씀 드리면 아트로핀(저농도 산동약물) 치료도 한 번 검토해보세요.
어차피 유전적 진행성근시는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 근시가 진행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그 진행을 더디게 하는 방법으로 아트로핀안약 처방과 드림렌즈 병행하여 많이들 하고 있어요.
아트로핀은 잘 때 한방울 씩 눈에 안약형태로 넣고 자는건데 근시조절능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진행을 늦추는 효과이고 드림렌즈는 각막을 자는 동안 눌러주어 낮동안 시력을 올려줌과 동시에 근시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삼성서울에서 사시 수술 후 계속 다니다가 아트로핀 약물처방을 위해 서울휘안과로 연계하여 두 군데 동시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트로핀이 아직 식약청 승인이 나지 않은 약물이어서 모든 안과에서 진행하진 않습니다)
두 안과에서 모두 강조하는 최고의 근시억제는 밝은 햇빛 아래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하루 한두시간씩 노는거래요..ㅜㅜ 작은 화면 가까이 들여다보는게 최악의 조건이라고 하고요...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 근시가 급격하게 진행 되어 병원 찾는 일이 많다고 안타깝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원격수업 시 눈이 많이 안좋아지니 가능하다면 2~3미터 떨어진 상태로 티비에 수업 화면을 연결하고 웹캠으로 얼굴 비추는 방식으로 하라고 구체적으로 쌤이 추천 할 정도 였어요. 댓 보시는 초등육아당 분들도 참고하세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ㅜㅜ
힘내세요!!
미취학 아동이면 두고 보는 게 좋은데, 벌써 입학을 한 거 같으니 선생님과 상담해 보시고 필요하다고 하심 안경을 맞추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칠판이 잘 안 보여서 눈에 힘을 주어서 보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눈이 더 확 나빠지거나, 안 좋은 습관이 생기거든요. 선생님이나 교실 환경이 뒷받침 되어 줄 수 있음 6개월 관찰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 아니면 바로 드림렌즈나 안경으로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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