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아기는 이제 17개월되었는데, 그동안은 유튭/티비 같은 영상매체 거의 안보여 줬는데, 보통 언제부터 보여주시나요?
(저희가 스마트폰을 쓰니, 저희가 쓸때 옆에서 본다던가, 어디 던져 놓으면, 잠금상태 있는거 가져다가 만지기도 하고, 영상통화도 거의 매일 5분정도 하기 때문에 영상매체를 안본다고 할수는 없네요.)
요즘 힘들때(애들이 너무 울거나, 장난감하고도 안놀고, 몸으로 놀아주다 지칠때쯤..) 하루 1-2번 정도 보여주는데 너무 좋아 하네요.
보여준다는게, 1-2시간 틀어 놓고 방치 하는게 아니고, 옆에서 같이 보면서 하루 5-10분정도 (뽀로로 율동 노래 1-2곡 정도)보여주는데 이걸 너무 좋아하네요.(왜.. 뽀통령인지.. 이해를 해버렸네요. 다른건 다 관심없고 뽀로로만..)
요즘상황에, 어디 돌봄이나 어린이집 보내서, 친구를 만날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집에서 하루종일 있는게 전부거든요. 쌍둥이라 둘이 놀기도 하지만, 성격이 달라서 둘다 개인플레이라 ^^;;
저희는 애들 교육을, 티비를 없애자 이정도 까지는 아니고, 저희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보여주자정도 거든요.
일찍보여주는거 괜찮을까요? 아니면, 아직은 너무 시기가 이를까요?
조금 더 크면 타블렛 정도로 오픈해 줄까 합니다.
1세대 iPad Pro로 시작하려구요. ㅎㅎㅎ 커서 절대로 안 들고 나가니까요.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중간중간 내용에 대해서 물어 보도록 노력중입니다.
근데 낮에 힘들어서 틀고싶은맘 굴뚝 같습니다.
한달뒤면 두돌인데 한달 참았다가 시간 정해서 (점심준비중, 저녁준비중 30-40분씩)
으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첫째는 저런거 아예안틀고도 잘컸고 둘째도 그러고싶은디 어찌해야하는지 방법은 아는데 이젠 귀찮네요.
그래도 최소한 양심상 두돌까지만 버티려고요.
핸드폰은 아니고 티비로 보여주는 디즈니 영어 동영상만요.
아직 얼집도 안 가고 집에서 놀아주는 거에 한계가 있어서 막 울거나 할때 달랠겸 틀어주는 데 옆에서 같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아직 말은 안트여서 좀 걱정되긴해요 ㅠㅠ 언어빼고 다른 발달들은 빠른 편이라 그것만 믿고 있습니다. ㅠㅠ
http://latro.egloos.com/m/5119308
근데 양측 다 공통된 내용은 뭘 노출할것인지는 계획적으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첫 노출이 뽀로로인 상태로 계속 진행된다면 나중에 영어는 내려놔야 하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안될거란 게 아니라 비노출에 비해 제대로 잡기 힘듦)
딸래미 말문 트이기 전부터 보여줬는데, 파닉스 송 같은거 좋아해서 많이 틀어줬습니다. 알파벳도 금새 배웠고, 지금도 영어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네요....
뽀로로 같은 어린이 애니메이션도 쉽게 접하기 힘든 상황 이해나 어휘 구사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모든 것은 케바케 아니겠습니까...저희 아이는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 등에 집착하지 않아서, 본인 스스로 조절해 가면서 봤기 때문에 별다른 제재가 필요 없었지만, 아이 성향에 따라 적당한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5개월까진 안보여주고. 5개월 전부터 어린이집 다녀오면 약속하고 30분 티비로 영어놀이 학습만 보여줍니다.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게 하기위해..
식당에서 보여주시는분들많던데 전... 그런게 버릇이 될것같아 자제하고있습니다.
조카가 초등1년생인데 자유롭게 키우더니 벌써 안경 맞추었더라고요.. 초등1년에 안경이라니..
눈건강도 건강이지만, 힘들더라도 주로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는 절대 안보여주고 애앞에서 휴대폰 안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아이보는 앞에서 엄마아빠는 하면서 아이는 안보여주는건 아이에게도 불공평하다는 인식을 심을것 같아서요.
넷플릭스만 오픈 해주고 영어로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끔 한글로만 되어 있는건 제가 rate 나쁘게 하여 안 뜨게 하고 있어요.
스크린 타임 + 아이패드 + 넷플릭스로 하니 아이들도 영어 동영상에 익숙해 져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