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남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이유식부터 잘 안먹었어요. 이유식은 6개월부터 시작했는데... 진짜 정성스레 만들어줘도 잘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11개월쯤 그냥 어른밥에 간만 심심하게 해서 줬어요.
돌 이후로는 간장, 참기름등을 이용해서 간도 해주고 김도주고 해서 쪼금 먹나싶었는데....
그 이후로도 잘 안먹어요.
지금은 25개월인데.... 지금도 엄청 안먹습니다.
애를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돌아가면서 봐주시는데.... 두분다 애를 봐주는건 너무 좋고 예쁜데 밥을 안먹어서 스트레스들이 있으십니다.
하나 걸리는게.... 사실은 25개월인데 젓병을 못끊었어요. 하아.....
이게 제가 일을하다보니 끊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밤수 끊을때도 저의 인내심의 한계를 본지라....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아직 우유를 젖병에 먹어요. 빨대컵에 줘보면 한번 빨아보고 뱉습니다. 그리고 그담엔 안먹어요.
근데 우유를 달라고 하면 첨엔 밥을 주는데 밥도 시원찮게 먹으니 우유를 안줄수가 없어서 줍니다.
글이 점점 하소연이 되어가고 있네요.
궁금한점은요....
어떻게 하면 밥을 잘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젖병을 수월하게 끊을 수 있을까요?
저 머리에 꽃달거 같아요. 도와주세요.ㅠㅠ
한번만 빨고 안먹더래도 젖병 자체를 그냥 치워버리세요.
밥 안먹으니...이거라도 먹어라..하고 우유를 주니 더더..그렇게 되죠
어떻게....가 아니고 이미 답이 있네요
쉬운건....없어요..
그쵸 댓글로는 힘내시라고밖엔 할수 없네요
저희 애기도 우유로 수분 섭취를 하고 물조차 안먹던 아이였습니다.
저희 엄마도 손자 포기 하실 정도로 징글징글했었어요.
병원에도 가보고 했는데 결론은 "우유"를 끊어야 한다고 의사쌤이 단호히 말씀 하셨어요.
배는 고픈데 밥 먹기는 싫으니 먹기 편한 우유를 찾는겁니다.
의사쌤이 우유를 먹이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신게
24개월 넘어가면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섭취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영양없이 지방만 먹는 꼴입니다.
(앞으로 우유도 저지방으로 먹이는 걸 추천합니다)
영양없이 지방만 섭취하고 그 지방이 포만감을 길게 가지고 가니 밥을 먹을 이유가 아이한텐 없는거죠.
우유 대신 물을 먹이셔야 합니다.
결론은
1. 우유를 끊어야 합니다. 하루 200ml 미만 (식사후 우유를 주시는 방법 추천)
2. 음식물 섭취는 어렵더라도 무조건 해야 합니다.
3. 젖병은 진즉 때셨어야 했는데 많이 늦으신거 같아요. 이 또한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밥 먹이다 하루를 다 보내본 입장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단호해지시고 힘내셔요.
저희는 모유 끊는건 수월했는데 밥을 먹여주다 스스로 먹게하니 잘 안먹더라구요.. 그냥 안먹게 뒀더니 다시 잘 먹습니다. 물론 양은 좀 줄었지만요..;; 잘 헤쳐나가세요!!
하지만 좀 고려해 주셔야 할 게 있는데요, 아이가 이유식도 잘 안먹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아마 씹는 훈련이 잘 안되어 있을 거 같아요. 그러니 곧바로 일반식을 주시지 마시고 후기 혹은 중기 이유식 정도의 입자 굵기로 조리한 음식을 맛있게 간 하셔서 한동안 제공하여서 씹는 훈련도 하시고 씹는 즐거움도 가르쳐 주셔야 할 듯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우유도 마찬가지로 양을 줄여가면서 끊어버리셔야 될거같아요
금방 편하게 배가부르니 오래걸리고 귀찮은 밥을 안먹는거같아요
즈 작은애도 편식쟁이에 양이 적어서 이것저것 다해봣는데 끈기를 가지고 최대한 밥 이외에 것을 안먹이고 일단 잘먹는 반찬위주로 해줘서 그나마 적은양이지만 한그릇 먹어요ㅜㅜ
아이낳고 받는 스트레스중 먹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ㅠㅠ
아이의 성장과 건강이 직결된 문제라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이지만
친정 어머님, 시어머님, 글쓴이
이렇게 번갈아 육아를 한다면
아이 입장에선 혼란 스러울수도 있어 보입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꼭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아 윗분들 의견처럼
저작운동과,그에 따른 훈련의 부재가 원인이 될 수도 있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약해지시면 안됨니다..양가 부모님께도 꼭 말씀드리고 3분 모두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힘네세요..
저희 둘째도 지금 26개월인데 잘때 손빨면서 제 팔꿈치 만지면서 자는데..지켜보다가 손빨면 팔꿈치도 안된다고 했더니 한참을 울고 보채다가 팔꿈치로 타협해 줬어요...ㅋㅋㅋㅋㅋㅋ마음 약해지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