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평창에 있는 켄싱턴 호텔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는 가족여행의 여러가지 어려움은 차치해 두고 ㅎㅎ
평창 켄싱턴 호텔은 미취학이나 초딩 저학년 데리고 가기는 아주 좋은 곳이네요.
일단 멀리 안나가고 엔간한게 대 해결이 됩니다.
만족했던점
1. 2층 키즈카페 - 공짜 -
- 매일 10시에 5살이상 애기가 들어갈수 있는 클레이 수업을 합니다.(공짜), 다른 프로그램도 있는데 돈 내더군요. 줄 서야 합니다.
2. 수영장 - 실외, 실내
-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어서 추우면 안에 들어와도 되고 바깥에서 해도 됩니다. 바로 나갈수 있어서 좋네요. 실내 수영장은 사우나시설도 있습니다. 예전에 갔던 STX 문경리조트는 야외 수영장이 너무 멀어서 별로였는데 여긴 바로 앞이라 좋네요
3. 정원
- 정원이라고 해야할지 엄청 넓게 조성된 앞 공원이 있습니다. 호수도 있고 모래놀이터도 있고 일반 놀이터도 있고, 알으로 들어가면 토끼랑 양에게 먹이도 줄수 있어요. 미로 처럼 조성된 정원도 있고.
애들 어리면 아침 조식 호텔에서 먹고,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수영장 갔다가 정원갔다가 그러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어디 멀리 안가도 되고 식사는 바깥에 차타고 좀 나가서 사먹으면 되었구요.
우리나라에는 가족친화적인 숙소가 잘 없는데 켄싱턴 평창은 해외리조트에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미취학 아동 있으면 추천드립니다. 진짜 커플은 없고 전부다 가족단위더군요 ㅎㅎ
아, 중간에 정원에서 보물찾기 이벤트도 해서 과자도 받았네요 ㅎㅎ
혹시 또 이렇게 안에서 다 되는 리조트나 호텔같은데 있음 추천부탁드립니다.
회사 제휴로 가격도 싸더라고요~
다만 지하수영장 물관리가 좋지않아 30분만에 나온 기억이 있네요. 그것 외엔 대부분 글쓴분과 동감합니다~^^
정원도 넓고 예쁘고 겨울에 가도 좋더라고요.
맛집들이 좀 멀고, 실내수영장 물 상태가 좀 좋지 않긴합니다.(이틀 놀고 발진 두두두두)
식당이 별로 없으면서 비싸고 객실 컨디션이 좀 아쉬웠지만 객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설이 맘에 들었어요.
특히 평창이 산속이라 그런지 평균기온이 낮아 시원하기도 하고 그 넓은 정원도 참 좋더라구요.
제 기준엔 비발디파크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이들이랑 할거리도 많고 놀거리 먹거리 정말 가득해서 좋아요.
또 삼척쏠비치도 괜찮고 거제 벨버디어도 다녀온 사람들은 추천하는 곳이에요.
저도 내년 휴가엔 거제 벨버디어 도전해 보고 싶네요.
객실 들어가보고 제일 첫 마디가 나 그냥 집에 가고싶다 였어요.. 호텔이라 부르기엔 민망한 객실 퀄리티..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객실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이 엄청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