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진짜로 장미꽃입니다.
어릴때부터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던데, 식물 킬러(?) 엄마 아빠 때문에 제대로 키워본적은 없었죠.
그래도 집에 화분이 좀 있어서 열심히 뭔가 하더니
작년에는 나팔꽃을 키워내더라구요.
그러더니 내년에도 심을거라고 나팔꽃씨도 보관하더니
올해 봄에 심으려고 했는데 제가 심드렁해서 그냥 넘어가나 했습니다.
늦봄 즈음에 어디서 장미꽃 세 그루를 들고왔는데
엄마 아빠가 돌봐주질 않으니 세그루 중에 두 그루는 죽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남은 한그루는 물도 열심히 주고 영양제도 열심히 주더니
마침내 노란 장미꽃을 피워냈네요.
매우 신기합니다. ㅎㅎ
와이프랑 저랑 인성 파탄자라고 부르는 첫째 녀석이 이런 면이 있네요 ㅋ
김장 배추와 무우를 기를수 있는 퀘스트를 주실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