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은 제품이 또 많이 나왔더라구요.
나이가 이제 앞자리가 바뀌는 생애 마지막 출산인 지라
왠만한 건 다 있지만 그래도 조금 살까 말까 생각되는 게 잇어서 여쭈어 봅니다.
우선은 아기비데 입니다
이것도 정말 제품 많던데 그나마 가장 고가의 것을 염두하고 있어요. 아기 씻기는 게 제일 좀 힘들었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두번째는 그 역류방지 쿠션이라는 겁니다.
첫째가 잘 토해서 분유 바꾸고 이래저래 정말 걱정 이였는데
그나마 산양분유 바꾸니 덜 토해서 산양으로 쭉 가려구요.
그래도 토하기는 합니다..
역류방지 쿠션 써 볼까 합니다.
혹시나 써보신 분들 후기 알려 주셔요~^^
다시 진통 하려니... 요즘 또 출산 후기 찾아보며 덜덜 떨고 있네요 ㅠㅠ
역류방지 쿠션 실제로 봤는데
상체 부분이 조금 높게 제작된 큼직한 베개...라는 느낌이더라구요. 가격대비해서 좀 비싸다 싶던데요
덕분에 허리를 살렸어요
근데 친구들 모두 유용한 제품이었다고 핵칭찬....
고가인게 중요한게아니라 아기와 엄마가 사용하기 편한게 중요해요ㅠㅠ 전 아무리해도 불편하더라구요 아이가 워낙 가만히 있지도않았구요.. 선물주신분이 치코꺼 직구하셨다고했어요 괜찮으시면 제거 중고거래어떠세요ㅋㅋ
추천상품은.. 샤오미홈캠같은거요? 아기 밤잠잘때 엄마는 육퇴하고 주방일 하면서 아기 들여다보기 좋았어요 지금도 그렇게하구있구요ㅎㅎ 저희는 안쓰는 핸드폰과 태블릿 이용해서 사용하다 최근에 샤오미로 바꿨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넘나 좋네요ㅎㅎㅎ
역류방지쿠션은 로토토 쓰고 있는데 뭐 그거 쓴다고 안토하는 거 같진 않고요. 대신 애기가 무거워진 후로는 거기 눕히고 분유 먹여요 ㅋㅋㅋㅋ 신생아 때도 거기 누워서 모빌 보고 잘 놀았고요.
애가 빨리커서 집에있던 애기띠로 바로 넘어갔어요 ;;
교환대 둘 자리도 없고 나중에 처분도 어렵겠다 싶으시면
이케아에서 파는 교환매트 "솃삼"만이라도 꼭 사세요 9,900원
바닥 폭신하고요 비닐재질이라 끙아 묻으면 물티슈로 슥슥 닦아내면 돼요
가벼워서 어디 식당 갈 때 들고가도 돼요 부피도 작아요
솃삼에 까는 천커버 있는데 그건 사지마세요 짐돼요 ㅋㅋㅋ 끙아묻으면 빨아야돼요 커버 올리면 솃삼 산 의미가 없어져요 ㅋㅋㅋ
그리고 아기비데 비싼거라면... 그거 사지마세요
다 바이럴마케팅이고 댓글알바들이이에요 요새 맘카페고 블로그고 쫙깔려서...
그 제품은 아이가 좀 커서 뻗대지 않을때에나 쓸모가 생기고, 어른들이 세면대 쓸 때 핵불편해요
그냥 치코나 머머 같은 제품 중에 손에 편하겠다 싶은거 사시는게 훨씬 나아요
저희는 비스듬히 눕히는거 샀는데 아이가 미끄러져서 몇번 쓰다가 그냥 안고 씻겨요
비데에 눕혀서 씻시고 돌아오면 등 씨뻘겋게 쓸려있어서 못쓰겠더라고요..
기저귀 갈이대는 꼭 있는게 좋더라고요. 위에 올려놓고 기저귀갈면 3~4개월정도 까지는 그래도 허리에 부담 덜 할겁니다.
이동형 트레이도 있으면 편하고요(이케아께 제일 좋더라고요)
분유포트도 강추! 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건 건조기입니다!
매일 20~30장씩 나오는 수건이랑 옷 기타등등...
널고 말리고 하는게 건조기 없이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고단할 것 같아요...
비데 선물받아서 써봤는데 효용성을 잘 모르겠어서 걍 갖다 팔아버렸어요..
눕지 않는 예민한 아이라, 그 어떤 국민육아템, 아이템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역류방지쿠션은 아이 태어나면 아이 성향 보시고 조리원 퇴소할때쯤 사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짝 주제가 벗어나지만 기질적으로 감각이 예민한 아이한테는 손타서 안아주지 말라는 말은 소용도 없고, 가혹한 말인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한테는 역류방지쿠션은 배송비만 버리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ㅜㅜ
토를 많이 하는 아이들한테는 더더욱 좋을 겁니다.
아기 침대는 무릎보호에는 좋지만,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날이 더우니 물티슈 워머는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제 아내랑 동갑이신듯 한데.. (80) 체력이 국력입니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역류방지쿠션은 제 경우엔 아기가 안누우려해서 실패한 아이템이에요. 근데 우리 아기 다느는 소아과 쌤이 역류방지쿠션 안쓰는걸 추천하셔서 .. 잘 누워있는 아기의 경우는 엄마 손목에게 휴식을 주는 것 같아요.. 전 먹이고 안고 있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