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아이를 둔 맞벌이 아빠입니다.
요즘 아내가 집에서 잠시 휴직으로 쉬고 있어서 어제 처음으로 어린이집 참여수업에 다녀왔는데요.
원예 수업을 같이 도와주고 있는데 아이 친구 중 처음보는 여자아이가 본인한테 와서 자꾸 볼에 뽀뽀를 하더랍니다 ㅎㅎ
(5세반 올라오면서 새롭게 입소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안겨서 그러고 있으니 다른 친구들도 우르르 와서 서로 안기려고 하고요.
저희 딸아이는 애들한테 하지말라며 울상 짓고 있더랍니다 ㅎㅎㅎㅎ
상상만 해도 아이들이 사랑스럽겠다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물론 평소에 아이 한두명도 아니고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그런 소소한 행복감이 있으니 그래도 할만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너무 이쁘죠 아이들.. 선생님들도 그러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