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일 시작한 이후로 업무 마치기 4시 30분 정도까지 한 번도 졸리거나 지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눈뜨고 일어나자 마자 물 한 컵 마시고, 약을 30mg 먹습니다.
그릭 요거트에 아슈와간다 + yerba mate + 강황 + 인삼 믹스로 한 사발 먹었습니다 (아침 밥은 거의 안 먹은 지 몇 달 됐어요).
그리고 하루에 3L 정도는 마실 목표로 물을 한 모금씩 계속 일하면서 마십니다. 한꺼번에 들이키면 소변으로 금방 나와 버립니다.
12-1시 즈음 됐을 때 살짝 집중력이 떨어져 찬물로 60초 정도 샤워를 하고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오늘은 SQL 코드를 많이 뜯어고쳐야 하는 날이라 뇌를 많이 썼는데, 집중력이 좀 더 필요해 10mg 짜리 하나 더 먹었습니다.
그렇게 4시간 정도를 편안하게 집중해서 일하고 나니 script를 깔끔하게 다 뜯어고쳐 쿼리 성능이 무쟈게 빨라져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복시 현상도 거의 없었고, 타이핑할 때 오타도 거의 없어서 오늘 컨디션을 평가하자면 90 점 정도였던 것 같네요.
저도 생각날때마다 벌컥 마셨는데, 이렇게 조금씩 빨아 마시니까 화장실 거의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