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굴러다니는 스테퍼모터와 타이밍 벨트가 좀 있습니다
고장난 사무실용 복사기 같은데서 적출한거라 상당히 고급 부품들인데 어떻게 써먹을 일이 마땅치가 않네요
아두이노로 드라이브하기도 솔직히 간단치 않구요
하여간 이걸 어떻게 써먹어보자고 풀리를 디자인해서 출력했습니다
풀리나 기어의 톱니 geometry는 상당히 복잡한 수학이지만 뭐 저는 그딴거 다 무시하고
대충 눈대중으로 그려서 출력했는데 운좋게도 한번에 딱 맞게 나왔습니다
새삼 3D프린터의 위력에 감탄하는데요... 근데 shaft 구멍의 프린팅은 퀄이 영 엉망이네요 ㅋ
실행시키시고 아무 값이나 넣어보면서 연습하시면 금방 아주 멋진 기어를 출력하실 수 있어요
유투브에 튜토리얼도 엄청 많구요
저는 이 Spur gear addin으로 어지간한 작동하는 기어류는 다 만들 수 있다고 보는데요...
3d 프린터 포함 전자기기에 흔히 쓰이는 타이밍벨트류는 기어피치가 1-2mm정도 밖에 안 되서... 저런 스퍼기어 프로그램으로 아주 디테일하게 디자인한다 해도... 프린터 출력 해상도땜에 별 큰 의미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대충 눈대중으로 때려맞춰서 간단하게 그려봤는데요 운좋게 딱 맞게 잘 나왔습니다
어차피 이가 어긋나면 수치 조금 조정해서 다시 출력하면 되니까 어려운 일이 절대로 아니죠
새로 산 cr-6프린터 성능 덕도 좀 본것 같구요
나중에 GT2로 뭐 만들 일 있으면 이거 갖다가 쓰면 되겠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엄청 흉하네요 ㅋ
아마도 top layer의 flow rate이나 속도를 조절해주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