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D프린트용 볼트/너트를 주로 M3를 사용합니다
아두이노로 뭘 만들기에 가장 적당한 사이즈라 선호하는 편인데요
볼트를 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제일 깔끔한 방식중 하나가 바로 threaded insert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껏 이렇게 생긴 놈들만 써오다가...
이번에 이렇게 생긴 놈들로 주문을 한번 내 봤습니다
3월 8일에 주문넣고 한 두달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숫자를 세보니 97개네요 ㅠㅠ
얘네들 이런식으로 얼마나 남겨먹을지 참.
어쨌든 바로 인두기로 지져봤는데 생각보다 퀄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훨씬 좋습니다 ㅋㅋ
가격은 두배지만 그래봤자 100개에 호주불 6불 정도하는거라 앞으로 이것만 써야겠습니다
이건 약간 뭉개졌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인두기에 이렇게 꼽아서 지지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이전에 쓰던 인서트는 크기가 작아서인지 250도로 가열하면 충분했는데 이놈들은 한 300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즐거운 3D 프린팅하세요~
근데 아랫것도 제가 올린 사진 보니까 뭔가 knurl주변에 플라스틱이 제대로 잘 녹아들어가지는 않은것 같아 보이네요
연습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모양별로 수직방향과 회전방향으로 저항 테스트한 자료가 있네요 ㅎㅎ
회전방향으로는 어떤 모양이건 인서트만 박으면 동등한 성능인 반면에
잡아당기는 방향으로는 원래 쓰시던 모양은 인서트 없느니만 못하네요.
저도 subscribe하고있는 유투버입니다
(저 물건 이름이 Ruthex군요. 제가 구입한건 차이나 카피겠지만요)
하여간 비디오 결론에서도 나오다시피 threaded insert는 더 강한 결속을 위해서 쓰는게 아니라
나사를 자주 조였다 풀었다 하는 경우에 쓰는게 맞습니다
제 사진에서도 보면 작은 패널을 프레임에 수시로 뗐다 붙였다 하는 용도거든요
저걸 그냥 나사로 조이면 몇번만에 금방 헐거워집니다
(출력은 몇주전에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껏 배송만 기다렸습니다)
Ruthex아랫부분이 구멍에 쏙 들어가는 크기였구요... 캘리퍼로 재보니 그부분 직경은 4mm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