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듣기만 많이 들어봤지, 주변에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경험이 전무합니다.
다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자체를 다루는 일을 하기에 일반 사용자용 소프트웨어가 잘 제공된다면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보는 등에 활용해보고자 입문해보고 싶은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1. 예를 들어 만들고 싶은 결과물이 A라는 물체의 외면을 감싸는(붙이는) 형태를 만들고 싶다면 A라는 물체의 외형을 어떻게 프린터에 입력해야 정교하게 나오는지요? 일종의 형태 스캔?을 어떤식으로 하는지요.
2. 결과물은 5~10CM 정도의 사이즈가 대부분으로 크기가 작은 물체 정도일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해야하는지요.
3. 필라멘트?라는 일종의 잉크(재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게 되었는데, 품질 차이가 많은지요. 많다면 가격대비 적절한 제품을 프린터마다 다른 호환성을 가져서 구입할 기기가 정해지면 그 후에 다시 알아봐야하는지요.
4. 3D 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이 어느 정도로 튼튼한지요. 대충 봐서는 굉장히 약해보이는데 레고? 블럭 정도로 튼튼한지요.
한 수 부탁드립니다.
2. 크기가 크던 작던 분할하여 인쇄할 수 있지만, 분할하면 할수록 이쁘지 않겠죠..
TV처럼 거거익선이지만, 초보때는그냥 적당한 물건 구입 후 다음을 노려보시는게...
3. 저도 초보라 여러 필라멘트를 구입해서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 저렴한 놈 혹은 출처가 이상한 놈이 아니라면, 리필잉크 회사별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4. 저도 구입전에는 "얼마나 튼튼하겠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조립된 레고의 10배 이상의 (블럭하나 말고요)
퀘스트2의 탁구채만 하더라도, 너무나 훌륭하게 튼튼합니다.
굳이 ABS 아니어도 PLA만으로도 왠만하게 만족하실거에요.
이상 중고구입 1주일된 프린이의 답글이었습니다.
2. FDM방식이면 20만원짜리나 100만원짜리나 속도 욕심 안부리면 품질차이는 거의 없어요. 있더라도 수만원들여 업글하면 극복가능할 수 있고요. 편의성이 문제인데 예산이 부족하면 싼모델+삽질로 커버 가능합니다.
3. 특수한 재료 아니면 호환은 90%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품질은 평가 기준이 다양해서 딱 뭐가 좋다고 말하기 힘들어요. 보통 온도를 세밀하게 튜닝 안하고 대충 뽑아도 잘 나오면 좋은 필라라는 평가를 받지만, 내구성, 유해성 등 쉽게 알수 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4. FDM기준으로 같은 두깨의 사출물보다 훨씬 약하긴 합니다. 필라 혹은 출력 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층간 결합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큼직한거 두툽하게 뽑으면 튼튼하고요
1. 간단한 형태는 대략 버니어 캘리퍼스로 외측 크기 측정하고 대략 유사한 형태로 출력해서 형합 맞춰 보면서 수정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경우에는 모니터에 1:1로 비율 대략 맞춰서 외곽라인 땁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하면서 관련 악세사리 출력해서 만드는데...오큘러스 퀘스트 2의 외형 및 컨트롤러가 스캔데이타가 공유되어 있어서 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2. 100불 짜리 킹룬 KP3S 추천드려요. 180x180x180 출력 가능하고 실제로 만들어보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안되고 100불 정도면 큰 부담없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부딪혀 보세요.
3. 저가만 아니면 외관 품질 불량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판매용이 아닌 경우는 감당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4. 3D Print가 개인들에게 사용된 지 오래되어서 인터넷에 측정데이타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시편 만들어서 측정 공유하는 유부버도 있습니다.) 또한 필라멘트에 따라서 강도가 다 다릅니다. 제 기준으로는 생활출력물로는 충분한 강도가 나오며 직접 설계할 때 출력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서 충분한 강도 확보가 가능합니다. (지난주에 자전가 이동용 캐리어 핸들 설계해서 출력 사용하는데 충분한 강도가 확보됩니다. 15Kg정도되는 무게이며 단기적으로 이동할때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설계할때 힘 받는 방향을 층 결합방향과 수직방향이 되도록 했습니다. 파란색 라인이 한 층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