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사진은 올리지만 뭔지 잘 모르실듯하게 올려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런게 있다~ 라고만 생각 해주세요.
SolidWorks만 주구장창(아마 98 Plus 버전부터일듯) 써왔습니다. 중간에 Pro-E나 캐드로 지속적으로 써보기도 했지만 어쨌던 한가지만 쓰다보니 다른거 하는건 귀찮더라구요.
이번에 실리콘으로 뭔가를 해야했고, 기존에도 실리콘으로 몰드를 만드는데 목업으로 하니 생각보다 비싸고(그 업체는 그나마 싼 업체입니다.) 2회나 목업 후 완성이 되어 이번엔 좀 다른방식으로 하고자 해서 3D 프린터로 몰드를 제작하기로 합니다.(사실상 목업을 몇번이나 할지 모르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 지금 확인해보니 몰드가 10개 있습니다. (사진은 약 2/3 지점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연두색이 나와야 할 제품입니다. 그리고 노란색은 똑같은거 2개 만들면 되고요.(L, R 같음)
형상이 애매한 관계로 인해(약간의 문제 발생소지를 없애기 위해) 하늘색?과 파란색? 을 분리 했습니다.
가운데를 잘랐습니다. 왼쪽 보시면 실리콘을 꽉 채운 부분 보이실 것이고, 오른쪽 보시면 빈 공간이 보이실 것입니다.
빈 공간에 실리콘이 차오르고 왼쪽과 같이 꽉 차게 됩니다.
참고로 몰드라고 하더라도 일명 쇠로 만든 금형이 아니기에 직접 실리콘을 부워서 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원형 구멍은 똑바로 끼워 넣기 위해서 가이드 역할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노란색 사이드 부분에 보시면 삼각형 홈이 있는데 이건 몰드 만들고 나서 일자 드라이버로 빼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홈입니다.
설계시 1:1로 하면 수축이 제각각이라서 그런지 스무스 하게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노란색 몰드에 조립되는 부분에 대해서 0.2mm씩 깎아내서 간격을 넓혔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
제가 작업하는 컴퓨터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괜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예전에 알바 할땐 인텔 하위버전 내장 그래픽으로도 설계 했습니다. 아마gxxxx 혹은 Exxxx 이런식의 CPU로 기억합니다. 아직 배우시는 입장이시라면 걍 저사양으로 하셔도 됩니다. 직업이 제품설계여서 모델링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 있는 굴러다니는 PC로 연습 하셔도 됩니다. 게임용 PC가 있다면 좀 빠릿하게 돌아가긴 하겠네요.
참고로 집의 컴퓨터 사양이 i5-2500에 그래픽은 HD6850 아니면 HD6800 입니다. 곡면이 많이 들어가거나 파트 수가 많지 않다면 이정도의 사양에서도 아주 잘 됩니다. 참고하세요. (현재는 맛이 좀 가서 중고로 하나 구매 할 예정입니다.ㅋㅋㅋ)
CPU : Intel i7-8700
RAM : 32G
GPU : NVIDIA Quadro P2000
S/W : Solidworks 2019
다시 본론으로 돌아옵니다. 정신 차리고요.~~~
액상 실리콘 이야기 입니다.
액상 실리콘은 대충 보니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다른 방식이 더 있다고 할까봐 대충 봤다고 씁니다.)
1. 실리콘+경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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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걍 필요한 만큼만 부워서 사용한다. ● 경화제의 양에 따라서 더 빨리 굳힐 수 있다. 2~3시간정도 ●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회사마다 틀릴 수 있습니다.) 단점 ● 경화를 빨리 하고 싶을 땐 경화제를 더 구매해야 한다.(보통 15~20g만 줍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급한사람일 수록...) ● 경화제를 적게 쓰면 굳히는데 하루이상 갈 수도 있다. ● 경화제를 많이 넣을 경우 빨리 부어야 하는데 시간 잘못 맞추면 실패한다. ● 나름 경화제를 맞춰? 넣었는데 생각보다 굳는 시간이 랜덤인 것 같다.? |
2. 실리콘A+실리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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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아무생각 없이 반+반 만 넣으면 굳음(고민 벗어버려~) ● 세밀하게 작업 가능(굳는 시간이 길어서 천천히 해도 됨) 단점 ● 일반 공기중에 노출시는 5시간만에 굳는데 내가 하는 작업은 7시간을 해도 애매하고, 결국 전날 퇴근전 부어 놓고 다음날 오전 확인 ● 저울 필요.(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반+반을 넣어야 하니) |
두가지 다 써봤는데요. 사실 1번타입이 좀 편합니다. 단지 경화제 양을 맞추는게 좀 애매해서 그렇지만요. 스포이드도 주는데 저는 눈대중으로 했기에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위는 수성 조색제입니다. 2번의 반+반 섞는거 살 때 같이 샀는데요. 조색제는 White가 없습니다. 이유는 페인트에 넣는 조색제로 보이는데 조색제 넣어서 색을 냈는데 진하다면 다시 페인트 넣으면 되는거라서 그런듯 합니다. White가 없으니 원하는 색상을 내기가 거의 불가했습니다.(제가 써야 할 색이 연한색이라서 그럽니다.)
지금 찾아보니 힌색도 있네요. 수성은 있고 유성이 없나보네요. ㅠ0ㅠ 참고로 제가 구매한 사이트는 힌색 없다고 해서 그냥 없이 했습니다. (건축도장기능사 할 때 힌색 조색제 없다고 배운적 있는데 그게 유성이었나봐요.)
그리고 프린팅을 했습니다. 프린터는 플레시포지 파인더로 140x140x140 입니다.
열일 중입니다. 퇴근전까지 마치려고 스피드를 50% 올려서 진행 중입니다.
퇴근 전에 완성 되었습니다. ㅋㅋ 떼어낼 것 떼어내고 셋팅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형상이 약간 다른건데 어제 프린팅 한 것이 투명이라 잘 안보여요. 이거로 보겠습니다. 잘 보시면 틈이 보입니다. 이 틈에 실리콘이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유가 있는 이유로 인해 색상을 2가지로 뽑았습니다. 좌우가 같은거라 하나씩 색상 다르게 했습니다. (이유가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시겠지만 그냥 그렇다 생각해주세요.)
몰드는 같은거 3세트가 아닌 형상이 약간씩 다른 형상으로 뽑은 것입니다.
위의 모델링상에 노란색 부분을 떼어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에 기포도 보이고요.(너무 열심히 저어서 그런듯 합니다.)
뜯어내서 가위로 잘 다듬으면 됩니다.
이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걍 넣기로 했습니다. 어설프게 보이지만 그냥 이정도로 만족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제작한 몰드와 샘플입니다.
이 형상 관련하여 나중에 양산을 하게 된다면 그 때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너스 페이지~
위에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해질 듯 해서 아래에 넣습니다. 실리콘 부어 넣는 사진 몇장 찍은거 투척합니다.
위의 실리콘 2번 타입이라 저울 위에 올려놓고 조색제도 같이 넣어 섞어주었습니다.
몰드의 한쪽에 실리콘을 바릅니다. 저는 걍 안쓰는 싸인펜 뒤로 해서 썼습니다.
실리콘을 붓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찍어서 몰드에 흐를 수 있을 정도로 해서 발라주었습니다.
중간 몰드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 위쪽에도 실리콘을 발라줍니다.
반대쪽 몰드도 마찬가지로 발라주고요.
덮으면 이런 형상이 됩니다. 위쪽에 골고루 발라줘야 합니다.
골고루 바르고 상대물도 형상부분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꾹 눌러서 완성합니다. 쉽죠잉?
이런식으로 몰드를 만들어서 실리콘을 대량생산(?)할 수도 있겠군요. 생각해보면 저도 3D프린터로 출력한 후에 다른 장치를 찍어내는 작업을 하는데, 실리콘은 왜 그렇게 할 생각을 안했나 싶네요.
3D 프린터로 실리콘 몰드 만들기 -> 3D 프린터로 몰드 만들기(실리콘 제작용)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이상하게 해석한거지 원래 제목도 충분히 뜻을 잘 전달하고 있었는데...
3D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긴 한데, 늘 하던 작업만 하다보니 이렇게 새로운 방향으로 쓰는걸 보면 새롭고 좋습니다.
실리콘 경화제. 하고 경화촉진제가 따로 있고
비율에 따른 경화 시간이 정확하게 나뉘어져있어서 작업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점도.강도 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고요...
((문제는 역시..비싸다는거.....))
궁금한게 어드벤쳐3는 어떤가요?
해상도도 궁금하고
입문용으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한 번 사용해보려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