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정말 대단합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보고 놀랐는데
그랜 토리노보고 더 놀랐습니다
연기인지 실재인지 구분 안되는 놀라운 짜증연기나
실재 노인이 연기하는 진짜 리얼한 노인연기까지
연출도 정말 잘해서 2시간 금방이네요
마지막 월트의 선택은 정말 예상밖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게
그랜 토리노를 누구에게 줄건지 유언장 읽는 부분에서
아들이 타오를 쳐다보던 장면과 이어지는 타오의 표정이었어요
죽음이 삶의 마지막이 아니고
혈육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내정신이나 사상이 전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이민자들이 만든 미국이라는 나라가
또다른 유색인종 이민자들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곱씹어 볼만한 내용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밀리언달러 베이비보다 근소하게 좀 더 좋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좀 더 많은 영화를 연출할수있으면 좋겠는데
세월앞에 장사없죠
추천드립니다
근데 트럼프는 지지하지 않았다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휴머니즘이 잘 드러난 영화로 여깁니다.
그랜 토리노 차가 요즘의 최신 스포츠카보다도 더 멋져보이고 탐나더군요.
자연스럽게 감정을 끌어올리는 영화였던거 같네요
그랜토리노 사려면 얼마 줘야하나 찾아보기도 하고요.
마지막 장면은 예수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클린트 옹을 최고의 감독/주연으로 꼽게된 영화입니다
눈물 장전하고 폰 끄고 보시길
보고 또봐도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