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뇌내 망상입니다.
원래 주 운영자 사이퍼님은 최근 몇년간 거의 제대로 활동을 하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이유가 있긴 했었죠. 건강상태와 이전 사태의 책임(?) 이라는 명분.
꽤 오래 활동을 해왔지만 처음엔 운영A님에 대해 잘 알지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제지당할 일을 하지 않았었으니까요.
남들이 징계를 당해도 과하긴 해도 그게 없는일은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했던 것도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22-23사이에 자주 게시판에 운영A님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자주 글을 지켜본 바 온건하거나 상당히 괜찮은 회원이라고 기억되던 분들이
징계당하는일이 늘어납니다.
그때만 해도 따뜻한 물안의 개구리처럼 이상하긴하지만 이상하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너무 운영A님의 활동만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사이퍼님의 접속이력이 거의 없다는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선명님과의 불화(?)는 사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딱 총선 보름남기고, 특히 본선거활동이 시작되는 28일을 이틀 앞두고
이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시다시피 클리앙은 민주당쪽 당직자를 포함해 상당수의 의원들도 자주 들여다보는
IT뿐 아니라 정치 사회의 다양한 주제로 관심을 받는 사이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당직자분꼐서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 클리앙 하루에 한번 이상 안들어오는 민주당 비서관은 없을겁니다.
여기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갑니다.' 라구요.
클리앙의 글들을 통해 기사화가 잘 되고
각 의원들의 홍보가 되고 있는걸 모르는사람이 없어요.
근데 딱 이 시점에 뭐랄까 '보.란.듯.이' 징계를 떄리면서
그 징계 관련글이 우르르 뜨게 하고 거기에 반응 하게 유도한 것 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 문제의 원인이 된 운영자의 건에 대해
해당 운영자가 공지를 띄우는 이 사태를 보았을 때
실질적 책임 운영자가 운영A 님이라는 생각이 미치는것은 합리적인 나름의 추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질적이 주인이 사이퍼님이든 운영A님이든 다른분이든
총선과 관련한 소식이 전파되는 큰 창구인 클리앙이
총선 준비기간동안 잘 운영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도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따라서 앞 두가지의 추론이 옳든 그르든
지금 탈퇴를 하는것은 원하는대로 따라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며
지금 탈퇴는 별로 득될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선 한달 후정도까지 사태를 지켜본 후 회원수를 줄이는데 동참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탈퇴는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T.T
여러분이 여기서 다시 목소리를 내고싶을때
재가입후 한달을 입이 막힌채 사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정도의 제 글마저 징계당한다면 정말 노답일거고요...
싸이퍼고 운영자고 운영A고 지원고 등등 왜 아직까지도 그런걸 구분해주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클리앙이 머리 여러개 달린 히드라도 아니고, 마지막 공지에 [클리앙] 말머리까지 달며 모두가 결정한 사항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구분해서 스스로 위로해봐야 달라질게 없습니다. 변화가 있을꺼라면 어제 그런 자신감 넘치는 공지가 나올수 없죠 그리고 보란듯이 재심사 사이트 다시 풀어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댓글 삭제기 돌리시고 편해지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과연 '그가 나타나면 모든 것이 바로잡힐까' 냉담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소 근거없는 신앙이나 낙관론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난 몇 년간은 운영.A가 대체적인 운영을 전담했지요.
제가 클리앙에 자리잡기 시작한 2021년 9월 이후를 돌아보면 창조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은 자기 마음이되 바꾸기 가장 쉬운 것 또한 자기 마음입니다.
이미 많은 분이 마음을 바꾸어 등을 돌렸고
남아있다 한들 냉소적으로 껍데기만 있는, 저같은 사람도 많을 겁니다.
2021년 8월 운영자에 실망해 떠나온 곳은 적어도 이렇지는 않았었습니다.
다만 운영의지는 주로 그분의 공지를 통해 진행되었고 오랜시간 지켜본 그냥 혼자만의 친근감(많은 분들이 그런거겠죠)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거의 제대로 활동한 곳은 이곳 클리앙이 전부인데, 오랜 활동 기록들을 지우려니 굉장히 손이 무거워지네요. ㅠㅠ
에스까르고님을 클리앙에서 만나뵌 것도 저에게는 고맙고 좋은 기억중 하나입니다.
세상 일이 가끔은... 이렇게 저렇게.. 좋게 둥글둥글 이해해주려고 해도요....
살다보니 ...뭔가...지나면서, 겪으면서.... 묘하게 앞뒤옆이 안맞는 상황들이 가끔 있어요
근데 또.. 내가 과한가? 싶은 생각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아니겠지~ (사실 뭔지 모르겠지만, 예감이 쎄~하고 묘하니까요..) 하고 기분 나쁜 감정.. 뭔가 아귀가 딱 안맞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세상 일이 다 아귀가 딱 맞을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말이죠.. 이게 또.. 몇번 반복이 되다보면요..
다른 일 다 놔두고..... 진짜... 이상한 부분은요...
그러니까, 사소한 일들도 긴 시간이 축적되서 쌓이다보면 말이죠..
진짜 미묘하게 안맞는 일들이 보여요
뭐라 딱 집어 말할 수 없지만요
자연스럽지 않다.. 는 느낌이 드는 일들이 있어요
억지로 꾸며진 듯한 느낌의 일들요
왜...굳이?...
운영자가 전면에 전혀 나서지 않은 것... 이 자체가 매~~~~~~~~~~~~~~~~~~~~~~~~~~~~~~~~~우 이상한 상황입니다
아예 드러나지 않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어색" "이상" .... 하다고 표현해야하나요.....
기묘합니다
물푸레나무님도 클리앙에서 만난 귀한인연입니다. ㅠㅠ
어딜가야할지 모르곘어요 ㅠㅠ
저도 멍만 때리고있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