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이소에서 휴대폰 자판기를 놓고 휴대폰을 판매하는걸 봤다고 글도 올렸습니다.
그때는 그냥 신기하다 생각하고 넘겼다가, 궁금해서 홍미노트 후기를 찾아본게 화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후기가 나쁘지 않더군요.
고집스럽게 사용하던 아이폰5가 제 명을 다한지 오래이기도하고,
사실 통신사, 요금제 선택이 자유롭고 20만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때문에
별 고민 없이 지난주 다이소에서 자판기로 주문했네요. 그리고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배송은 3-4일 걸린 것 같습니다.
사진-글-사진-글 툴로 글쓰는 법을 몰라 장황하게 적어보자면,
1. 배송
다이소에서 주문하면 휴대폰 자판기 업체인 폰플러스컴퍼니에서 배송이되는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구글스토어에 휴대폰자판기라고 치면 폰플러스라는 어플도 있는 것 같더군요.
쨌든, 국내폰 같은 경우 당일배송가능하고 샤오미는 일주일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3-4일 만에 받아봤네요.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 피드백주셔서 추가하자면 기기값과 별도로 국제배송비 15,000원이 있습니다.
2. 구성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박스 패키지를 개봉하면, 휴대폰과 110v 충전기, 그리고 usb선이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이어폰은 안들어있더군요.
3. 디자인
이미 많은 분들의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듯, 박스 디자인부터 아이폰과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휴대폰 박스를 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휴대폰이 나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폰과는 디자인이 차별화되어있었고, 오히려 삼성+LG를 합쳐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선은 군더더기 없이 아주 얄쌍하게 빠졌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굉장히 슬림합니다. 크기는 삼성 노트보다도 큰편이구요.
글쓰면서 다시보니 측면의 스위치들도 사실 아이폰과 비슷한 것 같긴 합니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골드가 있는데 저는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허접스럽지만 않기를 바랬는데 의외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4. 무게
아주 가볍습니다. 착탈식 배터리였던 홍미노트2에 반해 홍미노트3부터는
일체형배터리로 나온다고해서 눈여겨보고있기는 했는데 배터리용량이 4000mAh 라고해서
꽤 무거울줄 알았습니다. 역시나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아이폰6s를 사용하는 지인과 비교해보았을때도 비슷한 무게인 것 같습니다.
5. 배터리지속
홍미노트3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란 부분 중 하나입니다.
보조배터리로 유명한 샤오미에서 나온 제품이라고는 하나, 기대하지않았는데
회사에서 별도로 충전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방전이 되지 않고 하루종일 지속됐습니다.
6. 화질
전방, 후방 카메라 각각 1,300만화소와 5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의 화질이 웬만한 디카 뺨을 후려치기때문에,
화질이 끝장난다기 보다는 시중의 휴대폰들과 비슷한 화질인 것 같이 느껴지긴합니다.
다만 사진이 뿌연것 같은 느낌이 있긴한데, 자세히보면 선명합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사용해봐야 확실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기타
카메라를 사용하니 특이한 기능이 있더군요. 셀카를 찍을 때 얼굴 인식을 하면서 예상 나이를 알려줍니다.
회사에서 찍을때 22살이 나와서 신이나서 찍었네요.ㅋㅋ
일부러 젊은 나이로 나오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집에 여동생보고 해보라고 했더니 36살 나왔다고 울상이었거든요.ㅋㅋ
일단 하루 이틀 사용해본 결과 샤오미 홍미노트3 꽤 괜찮습니다. 정말루요.
물론 아직 금융어플들은 사용이 불가하다고들 하나,
저같은 경우는 금융거래 휴대폰으로 일절하지 않아 그런지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액정값으로 휴대폰 한대를 샀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써보려고합니다.
조금 더 오래 사용해보고 나중에 제대로된 사용기 한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아직 시간이 없어서 따로 설치는 못해서 영문으로 사용중인데
주말에 한번 한글판으로 바꿔보려구요.
이분은 롬에 내장된 언어 중 한국어가 있느냐는 질문인거 같은데요
w.ClienS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네요
from CV
카톡이 백그라운드에 안떠있으면 알람이 안울리다가
카톡실행하면 다다다다 뜬다던데..
w.ClienS
#CLiOS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