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의 애플 워치 38mm 스테인레스 모델의 상태입니다
저렇게 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충전 단자에서 워치를 떼어내던 순간, 갑자기 접착력이라도 다 떨어진건지 저런 식으로 심박센서, 충전 단자가 있는 부분의 뚱껑 (?) 부분이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과 붙어버리면서 워치가 분리가 되어버리더군요
전 식겁해서 뚜껑을 덮었습니다
근데 이게 저게 열리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운동 앱을 실행시 초록불이 반짝반짝 나오지도 않고, 운동 모드 시작을 해도 20여초 정도 지나면 일시 정지 상태로 바뀌어버리며, 일상 생활에선 아예 중간에 먹통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여름방학이기도 하고 방학이 끝나면 수시 원서 접수, 수능 원서 접수, 자기소개서와 면접 지도 등을 해야 하는지라 바빠 저도 바로 서비스 센터로 가고 싶었지만 아이포니앙 검색을 통해 워치 os2 개발자 베타 상태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으신 분을 보고 차라리 os2 정식이 나오면 가자! 라고 생각하며 저게 소프트웨어 문제이려나..? 라고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os2 gm이 나오고 근데 이건 하드웨어적으로 조립에 문제가 있던 충전단자쪽이 너무 과도하게 열을 받아서 접착 부분이 녹아버리던 어쨌던 그런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목요일에 애플 케어 상담원과 이런 증상에 대해 통화를 하고, 하드웨어 결함이므로 베타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제삼지 않겠다고 말해
오늘 오전 중에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동네에는 두 센터가 있습니다 (동네 7호선역 근처에 있는 유xxx, 그리고 1호선역 근처에 있는 동x대x..)
먼저 유xxx이 직장인 학교 근처에 있었고 유상 리퍼든 무상이든 이쪽에서 받은 경험이 많았던지라 방문을 했지만
대기인이 12명에 저도 종례 지도 및 동아리 지도를 해야하는지라 포기 후 동x대x로 갔습니다
다행히 창구를 제외한 대기인이 없었던지라 곧 엔지니어(창구 앞에 이렇게 써있으니 이리 불러줘야죠)와 증상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워치에 대한 어떤 외관의 흠집이나 증상 파악도 없이 곧바로 엔지니어는 워치를 들고 수리실로 들어갔고, 얼마 후에 나와서 고객님 수리, 아니 리퍼가 진행되는데 비용이.. 얼마더라... 라는 식으로 유상 리퍼로 운을 띄웠습니다
나 : 외부에 전혀 분해하려고 한 시도가 없고, 흠집도 없는 상황인데 이게 유상리퍼인가?
엔 : 네, 고객님 이건 유상리퍼입니다
나 : 이게 왜 유상리퍼죠? 어딜 봐서 이용자의 과실이 있는 것 처럼 보이는가?
엔 : (어물어물) 저희 매니저님께서... 그리고 이거 무상으로 하고 진단센터 보냈다가 유상으로 판단시 패널티가 어쩌고 저쩌고..
나 : 이 물건을 보고도 이게 유상리퍼라는 말이 나오나요..?
엔 : 네.. 애플 진단 센터 쪽으로부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 어물어물...
나 : 그럼, 그 예전의 진단 센터 보냈다가 유상 판정 받으면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겁니까 ? (수리 접수증 보고 난 뒤) 아 여기 아직도 이렇게 써있네요, 그럼 접수처리 안 할테니 접수증 폐기하시고 돌려주세요
엔 : 아 근데 상담 내역은 있어야 해서 접수증은 주셔야... (이때 전 그래서 제 방문 내역을 접수한줄 알았습니다)
나 : 알겠습니다. 물건 돌려주세요
이후 점심시간이 오기도 하고, 오늘은 5,6교시 동아리라 외부 활동들이 많아서 종례도 빨리 해야하고 동아리 지도도 해야해서
학교에 돌아오면서 애플 케어쪽 상담원과의 케이스 번호로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서 이러저러한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상담원은 증상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못했던지라 다시 증상과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해 자초지종 설명을 해주었고
결국 상급 지원가와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급 지원가는 이전 상담원과 제 상담 내역에 대한 정보를 들었고, 유선상으론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얼마 없으니 메일을 통해
워치의 상태에 대한 사진을 6장 정도 요구를 하였고, 그 이후에 서비스 센터의 엔지니어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모두 듣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수능 원서 접수 마무리 작업을 하는지라 기억이 안나는데 얼마 이후,
상급 지원가로부터 고객님 이건 사진으로 봐도 아무런 흠집이 없어보이고 무상으로 리퍼가 가능할 것 같다고 알려주며,
서비스 센터와 통화를 한 뒤에 언제쯤 센터에 방문하면 될지 알려주었습니다
네, 그 이후 상급 지원가로부터 제품의 문제로 무상 리퍼가 확실하며, 서비스 센터에 방문후 접수
이후 바로 리퍼품이 나오진 않으며 영업일 3일 정도가 걸릴 거라고 알려주었고
전 학교에서 수능 원서 작업 마무리를 한 뒤 다시 동x대x 센터로 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인원이 아주 조금 있어서 좀 기다리는데 참 어처구니없게도 아까 그 엔지니어 창구로 다시 걸리더군요
아깐 안된다고 하더니만,
떨리는 목소리로 고객님 죄송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전 무슨 핑계를 대나 봤더니
이거 무상으로 했다가 41만원 나가면, 제 월급이.. 중얼중얼..
어차피 이 엔지니어 같지도 않은 엔지니어만의 잘못도 아닐테고 애플이 지정한 수리센터들과 애플 사이의 워런티 서비스 비용 처리와 관련된 내용이니
같잖은 얘기하지 말고 빨리 진행이나 해달라고 했습니다
얼마뒤에 오전에 방문시 보지도 못했던 메니저가 나와선 굽신굽신 대며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또 설명해주더군요, 다 아니까 빨리 집이나 가고 싶은데..
그러고선 외관 상의 이유가 확실한 걸 또 다른 엔지니어가 참견하더니
폰이랑 워치를 갖고 진단 작업을 한번 하고선
죄송합니다 연거푸 굽신굽신 거리며 070 번호로 연락 갈 수도 있으니 꼭 받아달라고 하길래
그냥 빨리 나왔습니다
대체 이 서비스 센터의 문제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무상으로 했다가 진단 센터에서 유상 처리가 되면 해당 직원의 월급에서 까이는 게 문제일지
대충 애매한 문제가 나오면 매니져나 엔지니어나 덤탱이 쓰기 싫으니 잘 모르는 소비자한테
고갱님 이건 원래 그런겁니다, 원래 이렇게 쓰는거에요 라며 현기차 스러운 발언이나 하는게 문제일지
아님 폰매입 업체들에서 악성적으로 엔지니어들과 뒷돈 거래를 하며 리퍼 서비스를 받고 처분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문제일지
아님 이 모든 서비스를 직영으로 운영하지 않고 일개 서비스 센터에 위탁해서 나 몰라라 방관하고 있는 애플의 문제일지
이 모든게 문제이겠지만,
가뜩이나 바쁜 하루였는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서비스 센터에서 그런 처리가 나왔으면 그게 맞는거다... 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국 화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을 해주었고 결국 자기도 못 이기겠는지 상급 지원가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폰6+ 구입하고 3달도 안되서 카메라 촛점 못잡는 것 때문에 간 곳에서 무조건 부분 수리만 해야 한다고 듣고 이상해서 애플케어 전화를 해 봤는데, 엔지니어가 그렇게 결정했으면 그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다른 곳에 가서 리퍼를 받았죠
w.ClienS
w.ClienS
왜 자꾸 팔아주는지...
그 분이 명령(?) 지시(?) 하면 처리가 되더라구요.
w.ClienS
처음 글 올리신 것 봤습니다. 분명히 힘들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되었네요 허허;
베타 올린뒤 수리 안되는 문제로 1달 반을 싸워봤지만
애플센터는 맡기지 마시고 애플케어 상담원과 결판을 내시고 맡기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우리나라 애플 서비스 센터는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얼른 지니어스바가 들어왔으면 싶습니다 ㅠㅠ
w.ClienS
서비스 센터로 바로 찾아가 입고시켰습니다
차라리 모든 서비스 센터의 절차가 차라리 이런 식으로 애플 케어 상담원과의 진행을 하고 센터에는 그냥 애플에서 지시 내린데로 입고되는 물건 진단센터에 보내고 물건 나오면 주는게 좋을 정도로 오히려 깔끔하더라구요
그나마 전문상담사가 제대로 해결해주셔서 다행이네요.
엔지니어가 상위부서 문의고 개뿔이고 저거 갖고 수리실들어간지 1분도 안돼서 나와선 유상썰 풀던건고
전 그거에 열받아서 애플 케어에 다시 제 케이스 문의를 해서 상담가와 통화를 하는데 이 상담가도 잘 모르는지 그냥 엔지니어의 결과가 유상이라면 유상이다..라고 말하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했더니
이 사람이 본인 깜냥으로 안되겠는건지 상급 지원가로 연결을 해주었고 결국 그 상급 지원가와 메일로 사진 교환 및 서비스 센터에서 엔지니어와의 상담 이야기 등을 통해 해결된건데요..
엔지니어가 070으로 가는 전화에 잘 얘기해달라고 하는것 보고 어이가 없어서 남겼습니다.
허세님 제품 사진보고 당연히 저건 애플케어에 전화하지 않아도 센터에서 처리가 가능했어야 하는 제품으로 생각했거든요.
대해서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권한도 없었을테구요. 전문상담사가 잘 처리해줘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사실 저 엔지니어(사실 엔지니어 같지도 않고 창구에 있는 인원 중 절반이 신입 교육생들 같았습니다)도 어찌보면 더러운 사회에서 어떻게든 그 직장 버티려고 있다고 생각한지라 전 저 엔지니어보다 저 윗대가리에 있는 저 센터 매니져가 더 열받더군요
오전엔 그림자 하나 안 비추더니 오후에 상급 지원가와 통화 이후엔 바로 굽신굽신..
#CLiOS
제 z2가 뽑힐 뻔했었고 뽑힌사람들이 부지기수였거든요
현지화에 충실한것이라 하셨는데 그러면 국내기업도 저렇게 처리하나요?
나라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애플이 문제인겁니다.
나라가 문제라고 할려면 다른 모든 회사들도 다 저래야 맞죠
저도 나라탓하기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
애플만 저따위로 장사하는걸 두고 나라탓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유독 허세님 사용기엔 열받네요 -_-;; 왠지 제가 겪은것처럼..
어쨌든 애플 서비스가 쓰레기인건 맞는거죠
#CLiOS
명백한 애플 잘못인데도
이건 나라가 잘못한거야. 우리나라에선 다 그러는데 뭘~
관계도 없는 다른 브랜드 끌어들여 물타기 하면서 애플 잘못했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죠.
애플 제품 쓰시기는 하나요? 아니면 그냥 브랜드 팬보인가요?
애플 소비자라면 당연히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수정되길 바래야하는 것 아닌가요?
쓰레기 같은 AS정책 맞잖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외산 브랜드라면, 마소도인가요? 컴퓨터 브랜드드들 다 외산 브랜드인데 AS 다 괜찮습니다. 레노보 빼고.
뭔 쉴드 칠걸 쳐야죠
그냥 눈탱이 맞았겠네요. 으아 무서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눈탱이 맞는 중이겠군요 ㅜㅜ
#CLiOS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는 듯한 상담 태도의 직원들이 일부 있다는거에요
질문도 유상 리퍼에 해당되도록 대답 유도하도록 한다거나
실제로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 부대끼다 보면 의외로 자주 보게 되거든요 저런 들떨어진 인간들.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 자기 힘든거 주절거리며 노골적으로 손해를 감수해달라고 요구하는 쌩양아치 근성.
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길래 내가 손해보기 싫으니 니가 좀 내 대신 손해봐달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걸까요.
의외로 마음약한 호구들이 세상에 널렸으니까 저런 식으로 편하게 인생 살아온거고 또 그게 버릇이 되어버린 거겠죠 아마도. 씨알도 안먹히는 짓이라면 아예 시도해볼 엄두도 안날테니.
from CV
w.ClienS
#CLiOS
그럼 현 상태 확인하고 애플에서 무상지원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그럼 그 상태로 센터 가셔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애플에 직접 문의했고 본사에서 직접 지원해주기로 했다. 애플 상담사 직접 연결해주겠다. 라고 얘기하고 그 상담사한테 직통 또는 이메일 보내면 연결 됩니다. 그럼 해당 서비스센터 엔지니어한테 전화 넘기면 애플 직권 처리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만 없으면 아무말 없이 무상으로 처리해줘요.
아이폰 문제로 두 번 그렇게 직접 처리 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이상한 얘기 하시면 그냥 깔끔히 접고 나오셔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지원 받으세요. 좀 귀찮긴 하지만 여기서 무상 확답 받고, 기기에 별다른 이상만 없으면 어딜가도 군말없이 무상 지원 해줍니다.
애플 as정책 정말 엉망이네요
애플 벌어가는 돈이 얼만데 ㅉㅉ
from CV
오류랑 이런거 다 로그기록에 발견되엇는데,
지금 자기 눈으로 똑같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야한다며
한시간 기다린 사람. 다시오라고.
#CLiOS
참으로 어이가 업네요 ㅎㅎ
#CLiOS
펜 수납 센서 교체는 물론 뒷뚜껑 따다가 크랙이생겨 교체했는데 모두 무상으로 해주더군요..
케이스 자재 수급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연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요.
고객 실수라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었는데 정말 의외였습니다.
당연히 즐거운 마음으로 평가 카드에 올A로 적어줬습니다.
애플처럼 실수하면 월급에서 깐다고해보세요..
어떤 직원이던지 저렇게 소극적으로 일할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이 삼성 AS 수준의 반만되도 점유율이 두배는 올라갈텐데..
정말 계산기를 제대로 못두드리는거같아요.
사실 삼성은 무상기간내에는 엄청난 융통성을 발휘해주죠 요즘은 그나마 줄었더군요 피처폰 시절엔 ㄷㄷ
#CLiOS
왠지 애플제품의 내구성에 문제가 많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w.ClienS
이쯤되면 진짜 모 애플 자회사도 홍보관리팀 돌리는지 의심해봐야
from CLiOS